블랙야크, 양재사옥 별관 신축…강태선 회장 “전략 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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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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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경험 확대 위해 5층 규모 별관 신축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옆 부지에 양재 별관을 신축하고 ‘양재 2.0 시대’를 연다.

지난 18일 개소식에는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블랙야크 임직원, 산악 및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1973년 종로에서 ‘동진’사로 시작해 지난 46여년 간 국내외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신사동, 가산동을 거쳐 2014년 현 양재사옥에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사업 확장에 따른 브랜드 경험 확대를 고려해 별관 건립을 결정하고 양재사옥 옆 공간을 활용해 별관을 완공했다.

블랙야크 양재 별관 테이프 커팅식.[사진=블랙야크]

블랙야크 양재 별관은 지상 5층(연면적 630.76㎡) 규모다. 층별로 보면 1~2층에는 블랙야크가 전개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3~5층은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센터, 나우하우스 등 복합문화공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브랜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태선 회장은 “별관 건립으로 완성된 양재사옥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블랙야크의 미래 가치를 끌어 올리는 전략적 거점으로 키울 것”이라며 “기업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써 내려갈 이 곳에서 기업과 모든 임직원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2012년부터 8년 연속 세계최대스포츠용품박람회 ISPO에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재 28개국에 글로벌 영업망을 확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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