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관광 음식점, 관광객 눈높이 맞춤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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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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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친절 새바람 일으킬 친절서비스 캠페인도 펼쳐

관광서비스 시설 환경개선 사업 인증패 전달(영덕 강구항에서 음식점을 운영 하는 김성희 씨).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활성화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관광서비스 시설(음식점, 숙박업소, 공용화장실 등)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한 업체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패를 전달받은 곳은 지난 7월 ‘관광서비스 시설 환경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629개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 중 95% 정도인 600여개소의 사업을 마친 곳이다.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나머지 사업체도 추가로 인증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경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과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경북관광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입식테이블, 개방형주방, 화장실과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판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숙박업소는 관광지 등 지역의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는 홍보물 거치대, 시설 안내판을 새로이 설치했다.

영덕 강구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성희 씨는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지원음식점 인증패를 받아들고 “손님들이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으니 신발을 벗는 번거로움도 없고 다리가 저리지 않아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많이들 좋아 하신다”며 “앞으로 더 친절하고 깨끗한 서비스로 소문난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경상북도로 많이 놀러오세요”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경북도는 손님 환대 친절캠페인도 펼치며 ‘시작은 미소로 시작은 친절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앞치마를 전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여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경주 보문관광단지, 안동 갈비골목, 영주 숯불구이거리, 영덕 강구대게거리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 인근 또는 맛 집 거리를 우선 선정했으며, 지역 내 소문난 맛 집 또한 지원해 도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손님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관광객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도내 주요관광요충지에 관광안내서비스센터 13개소를 설치하고, 무료와이파이를 활용한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도 주요관광지 60개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벤처·체험관광사업자 육성과 관광두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먼저 관광서비스시설 환경개선과 같은 사업들로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해 관광객들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입소문을 내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여행하고 싶은 경북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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