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은하 쿠싱증후군으로 90kg까지 살찐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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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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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에서 가수 이은하가 20kg 증량하게 된 원인을 말했다.

[사진= 좋은 아침 방송 캡처]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서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진행돼 이은하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하의 몸무게 그래프는 70kg으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MC 김지연이 "70kg까지 살이 찐 계기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하는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육식을 자주 했다. 그러다 보니까 70kg 때로 진입하더라"라며 "그때부터 이 몸무게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프 상에서 몇 개월 뒤 20kg 더 증량한 90kg 대의 몸무게 수치를 보고 출연진들은 의아해했다. 그러자 이은하는 "제가 50대 갱년기도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실려갔다. 또 저처럼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면 스테로이드를 맞게 된다"며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맞다 보니까 거의 6개월 만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바로 20kg이 찌더라"라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쿠싱증후군은 당류 코르티코이드라는 스테로로이드 호르몬이 몸에 과다하게 분비될 때 생기는 병이다.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 복부미만 등이 있다. 얼굴이 붉고 피부가 얇은 것이 특징이며, 혈압 상승, 혈당 상승, 골다공증, 근력 약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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