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명당 영업이익 대기업 8800만원-중소기업 900만원 10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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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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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영업이익 3%↑-중소기업 14%↓

  • 전체 영리기업 영업이익 중 대기업 64%…쏠림 더욱 심화

지난해 대기업은 직원 1명당 9000만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낸 데 반해 중소기업은 9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은 182조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1.5%, 14.2%씩 줄어든 40조원, 62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리기업의 영업이익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1%로 지난해(61.1%) 보다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대기업 중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기업의 영업이익은 127조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숙박음식업(67.8%), 부동산업(49.1%), 건설업(28.3%) 등은 증가했고 운수업(-24.2%), 도소매업(-7.6%), 정보통신업(-4.5%) 등은 감소했다.

중기업과 소기업은 영업이익이 6.5%, 35.4% 각각 줄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중기업 -38.3%, 소기업 -39.6%) △제조업(중 -12.8%, 소 -13.4%) △건설업(중 -21.8%, 소 -10.7%) △도·소매업(중 -3.3%, 소 -15.1%) △운수업(중 -31.6%, 소 -72.8%) 등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했다.

이처럼 대기업 실적은 나아진 데 반해 중소기업 실적은 악화하면서 노동 생산성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종사자 1인당 영업이익을 보면 대기업은 8800만원, 중견기업은 2900만원, 중소기업은 900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10배 격차가 발생했다.

매출은 대기업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2314조원을 올렸다. 중견기업은 746조원, 중소기업은 1836조원으로 각각 11.1%, 1.8% 늘었다. 자산은 대기업이 7221조원으로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10.3% 늘어난 881조원, 중소기업은 21.0% 증가한 2392조원이었다.
 

기업규모별 평균 매출액·영업이익[그래픽=통계청 제공]

2018년 말 기준 전체 영리법인은 70만8756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산업별로 숙박음식업(15.1%), 부동산업(14.7%), 금융보험업(10.0%), 전문과학기술업(8.7%), 정보통신업(7.6%) 등 대부분 산업에서 늘었다.

종사자는 1027만2000명으로 2.5% 늘었다. 부동산업(8.9%), 숙박음식업(6.9%), 전문과학기술업(5.2%)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3.0%)은 감소했다.
 

2018년 영리법인 기업 현황[그래픽=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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