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회피 강세…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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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1-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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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급락… 환율, 1달여 만에 1800원대 복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181.2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0월 18일 1181.5원을 기록한 이후 1달여 만에 1800원대 마감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홍콩인권법으로 촉발된 리스크 때문에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로 하락한 국내증시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64포인트 하락한 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443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현재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을 견인 중인 홍콩증시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코스피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홍콩인권법 서명에 대한 중국의 반발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고 환율도 이에 연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며 2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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