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남부터미널역 지하에 청년 도시농업 ‘스마트팜’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재환 기자
입력 2019-11-27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휴부지에 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처 조성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플랫폼 사업 개요 [자료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지하공간이 청년 도시농업을 위한 ‘스마트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빈 곳으로 방치된 유휴부지를 농산물 생산 및 가공·유통·판매처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1년부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부터미널역사 스마트팜 플랫폼’이 운영된다.

스마트팜은 빛과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시설물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LED와 에어샤워 시스템 등으로 친환경 작물을 실내에서 재배하는 셈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남부터미널역사 종점부 지하 1~3층 연면적 5629㎡ 규모 공간에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인큐베이팅 공간과 작물 판매시설, 식음료 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남부터미널역에는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청년 창업팜, 창업키친 등을 운영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자로 넥스트온(재배사)과 리치앤코(자금조달), 바른팜(판매·유통), LG전자(기획·인프라 구축)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