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선박 2척 계약 확정…2021년 상반기까지 일감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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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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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홍콩선사와 계약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발급해 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조선소가 선박건조비용으로 받은 돈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이다.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RG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STX조선해양에 대한 RG 발급을 엄격히 관리했지만, 이번에는 한달여만에 신속히 RG를 발급해줬다. 이번 RG 발급으로 STX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11척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2021년 상반기까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중형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 [사진=STX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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