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캔 백년맛집] ㉔조선옥갈비… 태백 가면 꼭 맛봐야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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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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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한 선홍빛에 흰 마블링 신선한 생갈비, 촉촉한 육즙 ‘일품’

대를 잇는 ‘백년가게’ 전국 맛 집이 149개 선정됐다. 지난해 58개에 이어 올해 91개가 추가로 지정됐다. 30년 넘게 묵묵히 한자리에서 손님들을 만나 온 곳들이다. 소신과 뚝심을 지켜가며 ‘한결같음’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곳. 이러한 노력이 정부의 입맛까지 훔쳤다. 정부가 직접 선정한 149개 맛 집은 현재 푸드테크 플랫폼인 ‘식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아주경제는 ‘푸드테크 스캔 백년맛집’이란 타이틀로 식신과 함께 추억이 담겨있는 백년가게 맛 집들을 소개한다.
 
 

조선옥갈비 이미지.[사진= 조선옥갈비 점주]

강원도 ‘태백’에는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들이 많다. 인근에서 생산되는 태백 한우를 산지에서 적은 유통마진으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백 한우는 태백산맥을 따라 넓게 펼쳐진 강원도 산간 고지대에서 사육돼 연한 살점과 짙은 풍미를 자랑한다. 태백 한우는 태백 물갈비와 함께 태백에 들르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11월 셋째주 주말 식신을 통해 소개할 백년 맛집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조선옥갈비’다. 40여년 전 창업주 피정순 할머니가 태백 광산촌 노상에서 석쇠에 소고기를 구워 팔았던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이 32년째 태백에서 소갈비를 판매 중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손수 만든 7가지의 밑반찬을 푸짐하게 한 상 차려준다. 특히 해파리 냉채와 가오리 무침은 고기에 곁들여 먹기 좋아 테이블마다 리필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 ‘생 갈비’는 신선한 태백 한우를 직접 정형해 만드는 점이 특징이다. 진한 선홍빛에 어우러진 흰 마블링만으로 신선함이 느껴지는 생 갈비는 촉촉한 육즙과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이 일품이다.

과일을 주재료로 달짝지근한 맛을 낸 ‘양념 갈비’와 매일 10시간 가량 국물을 우려 진한 담백함이 살아 있는 ‘갈비탕’도 인기 메뉴다. 갈비탕은 하루에 50~80그릇의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다.

[백년 PICK] ‘태백 한우’ = 태백은 연중 고른 날씨와 맑은 물, 산간 고지대 등의 자연환경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처럼 한우를 사육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한우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태백산 한우는 고루 분포돼 있는 마블링 덕에 부드러운 식감과 짙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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