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부산 찾아 '아세안의 맛'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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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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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치마 두르고 즉석에서 요리 경연대회 참가도..."음식으로 우정 나눠"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놀이마루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아세안의 맛' 행사에 참석, 참가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아세안 10개국 출신의 셰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3일 앞두고 부대행사로 열렸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온 셰프들이 직접 요리해 판매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음식 재료를 즉석에서 요리하고 경연하는 대회를 열었다.

김 여사는 미리 준비한 쿠폰으로 브루나이 부스에서 닭고기와 밥을 섞은 메뉴인 '나시카톡'을, 미얀마 부스에서 쌀국수인 '비빔샨뉴들'을 샀다.

이어 10개국 부스를 방문, 셰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는 김 여사는 오찬 장소로 이동, 요리 경연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환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와 방송인 홍석천.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요리로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알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먹을거리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즉석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경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각 나라의 대표 한 명과 부산시민을 포함해 총 3인이 한 팀이 돼 겨루는 대회에서 김 여사는 캄보디아 팀에 합류했다.

김 여사는 "음식을 통해서 우정을 나누는 기회에 동참하고 싶었다"면서 "여러 분들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로 좋다"고 전했다.

경연 후 김 여사가 속한 캄보디아 팀은 '화합상'과 함께 해외 항공권을 부상으로 얻었다. 이들은 해외 항공권을 미얀마 유학생에게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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