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내버스 수입금 봉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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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9-11-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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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24일까지 시내버스 운송업체 109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입금 봉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월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시내버스 운송업체 109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입금 봉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수입금 봉인조사는 시내버스 수입의 투명성 확보와 회계 결산검사, 경영분석 및 보조금 집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분기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내버스 업체의 전체 차량에 대한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해 운행하고, 개함을 통해 현금 수입금 확인 및 조사표 작성 등으로 이뤄진다.

시내버스의 요금함 봉인 및 개함 시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무원 및 시민단체(포항 YMCA)가 참관한다. 한편, 최근 시내버스 이용 승객의 86% 정도가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익금 투명성은 높아지고 있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환승제도 등의 영향으로 교통카드가 대중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분기별 봉인조사는 재정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내버스 수입금 봉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자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버스업체의 경영실태 파악과 경영평가 분석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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