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MRT, 충전식 교통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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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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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구내에 소매점 및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있다"는 MRT 자카르타의 랜디 부장. = 15일, 자카르타 (사진=NNA)]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도시고속철도(MRT)를 운영하는 MRT 자카르타의 랜디 상업·소매부장이 15일,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 '멀티 트립'에 대해,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1회만 사용할 수 있는 '싱글 트립'만 도입된 상태라 충전액에 따라 다수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도입을 요구하는 승객들이 많았다.

MRT 자카르타는 이외에도 QR코드를 개찰구에 스캔해 승하차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한 승하차는 전용 개찰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 JJC가 MRT 관련 사업 세미나 개최
인도네시아 최대 일본인·일본계 기업 단체인 자카르타 재팬 클럽(JJC)이 15일, MRT 관련 사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 행사에서는 MRT 자카르타의 관계자가 일본의 소매 및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역 구내' 소매점 출점 및 광고게재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이루어졌다.

랜디 부장은 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역 구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중인 각종 소매점에 주목해, MRT 자카르타도 구내에 소매점과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각 역에는 3~5개 점포가 출점해 있으나 여전히 여유 공간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 자카르타 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역에는 약 2000㎡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구내에는 앞으로 현금자동인출기(ATM) 및 음료 자판기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광고에 대해서도 "MRT 이용객은 하루 10만명이 넘기 때문에 차내 광고는 매우 효과적이다. 차내에 부착되는 광고 외에 차내 방송 광고도 승객에 대한 광고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MRT 자카르타에 의하면 1일 평균 승객수는 9만 9000명. 당초 목표인 6만 5000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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