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 美 의장, 지소미아 연장 촉구

김정래 기자입력 : 2019-11-15 18:23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일 합동참모의장이 화상회의를 열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박한기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다자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박 합참의장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위해 3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핵심 의제는 아니었지만, 지소미아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밀리 의장이 수차례 지소미아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마크 밀리 의장은 MCM(한‧미군사위원회, 한‧미합참의장 회의)과 SCM 참석차 한국을 찾기 전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북한과 중국만 이익이다", "한‧미‧일 세 국가가 모두 밀접하게 연계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 사령관도 회의에 참석해, 이들이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련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15일 현재까지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 등이 없으면 지소미아 연장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일 합참의장은 지난 10월 밀리 합참의장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 워싱턴에서도 만났다. 당시 만남에서 3국 합참의장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간 협력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3자 회동 기념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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