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눈가주름 개선 위한 새로운 액상필러 치료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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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11-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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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준 교수팀, 국제피부미용학회지 연구 논문 발표

국내 연구진이 눈가의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액상 필러 치료법을 제시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의‧약학 개발 기업 덱스레보에서 개발 중인 생분해성 고분자 PCL(폴리카프로락톤) 기반 미용용 필러의 눈가주름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팀과 덱스레보 연구팀은 12주에 걸쳐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PCL 기반 생분해성 고분자 액상 필러의 우수한 조직 수복(재생) 효과를 확인, 이를 기반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눈가주름척도(CFGS)가 PCL필러 주사 후에는 48.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김 교수는 “PCL 기반 필러는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입자 형태가 아닌 액상화된 물리화학적 물성 형태의 필러로 개발돼 기존 필러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 눈가주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임상학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국제피부 미용학 학회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사진=중앙대학교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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