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신설법인 8만개 넘겨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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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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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신설법인이 8만개를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설법인은 8만61개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1~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신설법인은 10만2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설법인은 모든 연령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가 60세(12.7%)이긴 하지만, 30세 미만(6.2%)과 30대(3.8%)에서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게 의미 있다. 청년층(39세 이하) 전체로 보면 지난해보다 4.4% 늘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1~9월 제조업 신설법인은 1만4505개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2010년 883억원→2018년 3216억원)하면서 음식료품 제조업 신설법인이 전년대비 35.2%나 급증했다.

정보통신업은 연평균 6.2%씩 성장한 소프트웨어 시장 영향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금융·보험업(11.8%)과 전문·과학·기술(11.8%)도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편, 9월 신설법인은 7465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84개, 21.2%), 제조업(1306개, 17.5%), 부동산업(1006개, 13.5%), 건설업(692개, 9.3%) 순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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