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밀레니얼 세대 타깃 브랜드 이미지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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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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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인스타그램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주목

형지I&C가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 출생)와 Z 세대(1996년 이후 출생)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패션 시장이 해당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들과 접점이 높은 SNS를 통해 젊은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형지I&C의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은 신축성이 높은 신소재 셔츠 ‘뉴저지(NEW JERSEY)’의 론칭과 함께 가수 선미의 백댄서로 잘 알려진 모델 차현승과의 콜라보 영상을 형지I&C 유튜브 및 예작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차현승은 공개된 영상 속에서 뉴저지 셔츠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마치 현대무용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춤과 절제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예작 '뉴저지(NEW JERSEY)' 영상. [사진=형지I&C]

또한, 2030 타깃의 남성정장 브랜드 본(BON)은 올 상반기부터 유튜브 채널 ‘BON TV’를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연재형 컨텐츠로 진행 중인 ‘스타일링 체인지’는 모델, 본 매장 매니저, 대학생 디자이너 등 일반인 ‘패션 고수’가 전국의 대학생 및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스타일 변신을 도와주는 내용을 담았다.

회사측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본(BON)의 경우 2016년 45%였던 2030 구매고객의 비중이 지난해 55%로 상승했으며,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판매의 비중이 매우 컸던 형지I&C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매년 5% 이상 꾸준히 성장해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I&C 마케팅팀 관계자는 “2030 타깃의 마케팅 전략이 차츰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올 연내 오프라인 편집샵 입점을 통해 젊은 타깃이 예작과 본, 그리고 캐리스노트의 제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사 SNS 활용 또한 소비자에게 실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커머스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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