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보좌관 시즌2' 첫방 핵심은 #이정재 습격 떡밥 #정웅인 신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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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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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가 기대만큼이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첫 포문을 열었다. 첫 방송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방송 끝자락에 꼭 챙겨야 할 떡밥을 던지는가 하면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며 재미를 유발했다.
 

[사진=JTBC '보좌관2' 스틸컷]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 1회는 이정재가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장태준(이정재 분)은 괴한들에게 맞다가 급기야 칼에 찔렸다. 그리고는 구덩이에 버려지다시피 굴러떨어졌다.

'보좌관2'의 처음은 장태준의 이러한 모습과 함께 "껍질은 이미 커져 버린 것을 점점 옥죄어 온다. 살아남으려면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 하지만 자신을 보호해주던 껍질을 벗는 그 순간 천적의 사냥감이 된다"는 내레이션으로 막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방송에서는 송희섭(김갑수 분)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을 검찰개혁특위라는 중책에 앉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갑영(김홍파 분) 의원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장태준에게 힘을 실은 것.

이에 장태준은 송희섭 앞에선 충성을 다짐했지만, 뒤로는 그를 무너뜨릴 작전을 세웠다. 그의 권력 기반이 되는 인사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기로 마음먹은 것. 첫 타깃은 원내대표 이상국(김익태). 장태준은 곧 있을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고 당내 인사들을 휘두를 수 있는 그를 공격해 송희섭의 당 기반을 흔들기로 했다.

결국 장태준은 이상국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조갑영 의원실 우편함에 비밀리에 넣었다. 마침내 이상국은 위기에 처했고, 그 기회를 틈타 조갑영이 비대위원장이 됐다.
 

[사진=JTBC '보좌관2' 스틸컷]
 

사실 장태준은 조갑영에게도 덫을 놓았다. 공천권을 갖게 될 그에게 당내 인사들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그와 접촉할 만한 의원들을 미리 파악해 뒤를 추적한 것. 조갑영이 공천권을 빌미로 돈을 받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돈을 건넨 의원들의 증언까지 확보해 그에게 목줄을 채웠다. 치밀한 전략으로 송희섭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목을 조이기 시작한 장태준의 다음 스텝이 무엇일지 기대감이 샘솟는 대목이었다.

이후 방송에서는 조갑영의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보고 분노한 송희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그 옆에는 새로운 인물인 송희섭의 보좌관 오원식(정웅인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원식은 오직 돈만 좇는 야비한 인물이다. 앞서 여러 차례 비리에 적발된 적도 있다. 이에 앞으로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처럼 '보좌관2' 첫 방송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그려지면서 재미를 유발했다. 과연 방송 후반에 제작진이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또한 정웅인에 이어 2회에서 새롭게 모습을 비출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 역의 정만식의 등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의 반응도 다양했다.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오랜만에 제대로 된 드라마를 봤다.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보다가 '보좌관2'를 보니 속이 시원하다" "시즌2도 대박의 향기가 난다" "기다렸는데, 역시 기대 이상이다" 등 반응을 남겼다.

한편 '보좌관2'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던 만큼 시청률도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보좌관2' 1회는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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