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571억원…성장·수익성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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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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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19년 3분기 실적표[자료=한화에어로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25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영업이익은 217.2% 각각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27.5% 각각 감소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으로는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및 항공기계·공작기계 사업인수 효과 등이 꼽힌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다.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LTA(장기 공급 계약)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꾸준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한화시스템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한화시스템의 경우,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 시도가 좋은 실적으로 반영됐다”며 “향후에도 한화 계열사들의 DT(디지털 전환) 투자 효과에 힘입어 지속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 기록했다. 이외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AM(애프터 마켓) 사업비중 증가와 한화정밀기계의 칩마운터 사업 안정세도 긍정 작용했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민수사업들의 안적적인 수익창출 및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최근 미국 이닥(EDAC) 인수를 마무리하고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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