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팀워크 한국 vs 경험의 호주...선발은 양현종 vs 팀 애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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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19-1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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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6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호주, 캐나다, 쿠바 등 상대팀 감독과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가졌다.
 

기자회견 하는 프리미어12 C조 감독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프리미어12 C조 예선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C조 각 팀 감독들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쿠바, 김경문 한국, 데이비드 닐슨 호주,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2019.11.5 jjaeck9@yna.co.kr/2019-11-05 15:38:04/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한국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팀의 강점은) 팀워크가 아닐까 싶다”라며 “어느 국제대회든 팀워크만큼은 우리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자신감이 있다.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발 투수로는 양현종(32)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시즌을 일찍 마치고 준비 과정도 넉넉해 선택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온 대로 편안하게 실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시즌 1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양현종은 소속 팀 KIA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 첫 소집일인 지난 11일부터 합류해 팀에 녹아들었다.

한국은 6일 오후 7시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이어 7일에는 캐나다, 8일에는 쿠바를 만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C조 4개 팀 중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첫 상대 호주의 사령탑 데이비드 닐슨(51) 감독은 강점으로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선수는 국제무대나 토너먼트 경험이 많다”며 “부드러운 투수들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첫 경기 선발 투수는 팀 애서튼(31)이다. 그는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 우완투수로 2018-19시즌 10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2015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대회 2연패 기록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노린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팀(한국·대만·호주) 중 가장 나은 성적을 올린 팀이 1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가진다.

김 감독은 야구가 올림픽에 남기 위해선 국제대회가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좀 더 나설 수 있는 국제대회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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