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IPO절차 개시…"12월에 첫 주식거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언 기자
입력 2019-11-03 1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탈석유 경제개혁 일환...전체 2% 국내상장, 3% 해외상장 추진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3일(현지시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자국 주식시장 상장을 공식 승인했다.

사우디 자본시장청(CMA)은 이날 성명을 내고 "CMA 이사회는 아람코의 (리야드 주식시장) 등록과 일부 주식의 발행 신청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에서 아람코 주식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FP는 아람코는 12월에 타다울 거래소에 전체 주식의 2%를 상장하고, 내년에는 해외 거래소에 추가로 3%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는 지난 2016년 4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발표한 탈석유 경제개혁 '비전2030'의 일환으로 추진돼왔다.

앞서 사우디는 2016년부터 아람코 지분 일부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11월 중순에 추진해왔으나, 지난 9월 자국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관련 일정을 연기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오일탱크[사진=로이터·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