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 3분기 세전영업익 전년比 50.5%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수정 기자
입력 2019-10-31 14: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한 세전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31일 코베스트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32억유로, 세전영업이익은 50.5% 감소한 4억24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Net income) 역시 1억 4,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70.4% 하락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FOCF)은 그룹 내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으로 인해 58% 하락한 2억6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업부의 핵심제품 판매량(Core volume)이 증가세를 보였다.

폴리우레탄 사업부의 핵심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5.1% 증가했다. 전기전자, 가구, 특히 가전제품과 건설 부분에서의 수요 증가는 자동차 산업의 수요 하락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장 경쟁심화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해 매출은 1억478만 유로를, EBITDA는 54.6% 감소한 1억9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의 핵심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전기전자, 건설 부분이 판매량 성장을 견인하였으나 매출은 동기대비 13,2% 감소한 9억100만 유로에 그쳤다. 판매가격의 부정적인 영향으로인해 EBITDA는 1억3200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58.1% 감소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는 자동차 산업의 코팅 원료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핵심제품 판매량이 4.0% 감소했으며, 매출은 5억8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 EBITDA는 전년대비 11.9% 감소한 1억 1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베스트로는 2019년 매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BITDA는 15억7000만~16억5000만 유로 사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FOCF)은 3~5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사진=코베스트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