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남도, 동서화합으로 사랑의 보금자리 결실 맺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상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0-30 17: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일, 상주시 사별면에서 2019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 개최

경상북도는 30일 상주시 사벌면 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취약계층아동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쳤다.

경상북도는 30일 상주시 사벌면 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2019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주거개보수 작업으로서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찾아 영호남 교차 지원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집에서 살고 있는 불우아동의 집을 수리해 안정된 주거를 지원하며 나눔 문화 실천을 통한 화합과 우의를 증진하게 된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황 양(14)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가족과 함께 벽채가 갈라져 붕괴위험이 있는 옛날 흙집에 살고 있었지만 학교생활에서는 모범생으로서 장래가 기대되는 어린이다.

주택 개보수를 위해 헌집의 지붕과 벽체를 교체하는 리모델링이 시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집안청소와 사업장 정리정돈을 하면서 사업을 도왔다.

이사업을 위해 삼성 SDI 구미사업장과 초록재단 어린이재단에서 후원금 4000만원이 지원됐다.

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아동 교차지원으로 나눔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이해를 증진하는 천사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015년 경북–전남-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간 MOU를 체결한 후 보금자리 주택지원, 문화교류캠프, 아동센터 교류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동복지 분야에서 대표적인 광역지자체간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주거 생활의 안정은 아동복지의 핵심”이라며 “아이가 행복한 영호남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