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양도소득세 체납 정황에 전 남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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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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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역시 빌딩 매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그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최순실과 정유라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정유라의 전 남편 신주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최순실 씨가 올해 초 강남의 한 빌딩을 매각한 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고발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 역시 빌딩 매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그녀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최 씨와 정 씨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정 씨의 전 남편 신주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 씨는 지난 2014년 정 씨의 개명 전 이름인 유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계정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작성된 글에서 정 씨는 "나랑 친한 사람은 딱 네 명이 있다"며 신 씨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신 씨는 인문계 취업반 출신으로 학업성적도 뛰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필관리사로 일하다가 고3 때 정 씨를 만났고 최 씨의 반대 속에서 결혼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최 씨와 정 씨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수감 중인 최 씨가 소유한 서울의 한 빌딩을 백억 원대에 판 뒤 양도소득세 19억 원을 내지 않고 매각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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