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직책 당비 250만원 초과 징수...당비 사무처리 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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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0-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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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책 당비 미납사례만 공개...부당징수 사례는 공개하지 않아"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본인의 직책 당비 250만원이 부당하게 징수됐다며, 바른미래 사무처를 향해 “당비 사무처리를 제대로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이 채이배 의원으로 바뀐 6월 이후 오늘까지 본인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의 직책 당비를 징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직책 당비로 매달 100만원을 납부한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바른미래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100만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정책위의장이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바른미래 사무처는 권 의원에게 직책 당비를 징수했다. 권 의원은 내지 않아도 될 직책 당비 250만원을 추가적으로 납부한 상황이다.

또 권 의원은 전날 임재훈 사무총장의 당비 납부 여부 공개와 관련해 “당 사무총장으로서 당비 납부라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해 유리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자세라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라며 “당비 대납 여부가 법 위반이 문제되는 공공의 정보라면 당비 납부 여부는 타인의 개인정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직책 당비 미납사례만 공개하고, 직책 당비 부당징수 사례는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질의하는 권은희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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