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9403억원... 누적 2조7771억원

서대웅 기자입력 : 2019-10-24 15:46
대손충당금 환입 효과 소멸… 전분기 대비 5.1%↓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에 94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5.1%(508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있었던 한진중공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환입(약 590억원) 효과가 사라지고, 3분기 들어 보험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7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11억원) 줄었다. 지난해 1분기 국민은행이 명동사옥을 매각하며 발생한 이익 830억원이 올해 소멸됐고, 올 들어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48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KB금융은 이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누적 순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ROA(총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각각 0.75%, 10.11%를 기록했다. 경상적 실적 기준 분기별 ROE는 10%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이익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2%(2771억원) 증가한 6조868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었고,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순수수료이익은 누적 기준 1조71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312억원) 감소했다. 카드수수료 이익이 늘었지만, 주식시장 부진과 금융상품 판매 위축에 따라 신탁이익 및 증권수탁수수료가 소폭 줄었다.

3분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를 나타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bp(1bp=0.01%포인트) 떨어진 값이다. 그룹은 카드론 금리인하, 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총자산은 9월 말 기준 50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보다 1.6%(8조원), 지난해 말 대비 5.5%(26조6000억원) 오른 값이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5.3%(13조5000억원), 전분기 말 대비 3.6%(9조2000억원) 증가한 772조5000억원이다.

자산건전성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9월 말 기준 그룹의 구정이하여신비율은 0.55%로, 6월 말 대비 4bp 하락했다. 지난해 말보단 6bp 개선된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최대한 방어했다"며 "우량∙안전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경상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자료=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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