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3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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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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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 생산 능력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한 조치다.

한국타이어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양 공장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을 거쳐 자동화 설비 증대를 통한 설비 현대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업무 효율성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 현장 근로자의 업무 강도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한국타이어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개발 및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한국타이어의 지난 2분기 매출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는 54.8%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계기로)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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