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국 사퇴' 이후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40%대 중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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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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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긍정평가 45.0% vs 부정평가 52.3%

  • 긍정평가 3.6%포인트↑, 3주 만에 반등

  • 리얼미터 "조국 사퇴 후 진보 결집한 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40%대 중반을 회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인한 진보층 결집과 중도층 복귀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주차 주간 집계(14~18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를 기록했다.
 
지난 2주간 조국발(發) 국론분열로 9월 넷째주 47.3%→10월 첫째주 44.4%→10월 둘째주 41.4%로 하락하다가 3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7.3%포인트 앞선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현 정부를 지지하는 진보층이 결집하고 조 전 장관 임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중도층의 지지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진보층 지지율은 74.1%에서 76.5%로 상승했다. 중도층 지지율도 33.5%에서 38.8%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4.1%에서 58.9%로 하락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18.6%에서 17.5%로 더 떨어졌지만 부정평가도 82.0%에서 80.9%로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까지 고루 긍정평가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30대(47.5%→56.4%, 부정평가 40.0%) △50대(36.1%→40.8%, 부정평가 57.7%) △40대(56.1%→59.4%, 부정평가 38.5%) △20대(41.9%→43.9%, 부정평가 50.9%)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편집팀]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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