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하게 외출하자…유아용품업계 가을철 나들이 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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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0-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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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산책부터 여행까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이 시작됐다.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리안, 다이치, 뉴나, 스토케 등 주요 유아용품 브랜드는 가을을 맞아 근거리 산책부터 여행까지 나들이를 계획하는 부모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을철을 아기띠, 유모차 등 외출용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분석하고 있다. 여름철은 날씨가 더우며 겨울철은 춥고 미세먼지가 심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외출에 적합하지 않다. 가을은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나가기에 알맞은 계절이다. 늦은 휴가로 여행이나 캠핑 등을 떠나기도 한다.
 

프라임라이트 오토폴딩 [사진=리안 제공]

리안은 지난달 23일 휴대용 유모차 '프라임라이트 오토폴딩'을 출시했다.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폴딩 기술을 도입해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버튼 하나로 접을 수 있어 외출 시 유용하다.

안전성도 잡았다. 휴대용 유모차 평균보다 바퀴 크기를 2㎝ 넓히고 4바퀴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시 아이에게 충격이 전달되는 것을 막았다.

리안 관계자는 "엄마 혼자 아이와 외출 시 아이를 안고 쉽게 접을 수 있는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커 오토폴딩 기술을 접목한 유모차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루이 스포츠 아기띠[사진=다이치 제공]

다이치는 나들이 시즌에 앞선 지난 6월 '루이 스포츠 아기띠'를 선보였다. 무게가 500g밖에 나가지 않는 초경량으로 어깨와 허리에 부담이 적다. 자사 카시트에 사용하는 내장재인 고발포 스폰지가 적용돼 착용감이 우수하다. 척추 보형물을 장착해 아기가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안정성을 높였다.

다이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아기띠 라인업을 확대해 토털 육아용품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나 [사진=뉴나 제공]

가을철에는 캠핑을 떠나는 가족도 많다. 뉴나는 캠핑족을 위해 아기침대 '세나'를 추천한다.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접었을 때 보관이 간편하며, 한 손으로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침대 벽면 사방이 모두 메시 소재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기 쉬우며,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울타리 역할도 한다. 전용 모기장도 있다.

아울러 뉴나는 가을 나들이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가을 나들이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젯키즈 라이드박스[사진=스토케 제공]

아이와 늦은 휴가를 떠나는 가족은 스토케의 '젯키즈 라이드박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젯키즈 라이드박스는 장거리 비행을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파일럿 아빠가 만든 제품이다. 아이 스스로 여행 짐을 챙기고 운반할 수 있어 독립성을 키울 수 있다. 뚜껑 바깥에 스트랩이 있어 아이도 쉽게 캐리어를 끌 수 있으며, 만 3세 이상부터 타고 노는 완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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