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직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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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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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권 회장은 취임 이후 수시로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 폭언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언론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권 회장은 아이 생일 때문에 새벽 3시까지 일할 수 없다는 운전기사에게 "바보같다",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받는다"라며 질책했다. 또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기자를 패버리라"는 언사도 서슴지 않았다.

금투협 관계자는 "현재 해외 출장 때문에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며 "돌아오면 확인 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14일 자산운용협회 세계총회 참석 차 아르헨티나에 방문해 이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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