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중국 성장률 부진에 엔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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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0-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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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08% 하락

1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7년만에 최저로 떨어진 영향에 안전자산 엔화가 오름세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환시 종가 대비 0.08% 떨어진 108.56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6%에 그쳤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강해졌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전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1%에 미치지 못한 것이자, 중국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엔화는 유로를 상대로도 오르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0.06% 내린 120.77엔을 가리키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브렉시트 합의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35% 떨어진 1.2843달러에 거래 중이다.

17일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합의에 극적으로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19일 영국 의회 표결을 통과할 수 있을지를 두고는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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