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악취문제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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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0-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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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연수구,시흥시와 맞손…'환경 대응협의체' 구성 합의

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IFEZ]


‘송도국제도시의 원인모를 악취문제가 해결될수 있을까?’

인천시 연수구가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와 손을 잡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17일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흥시·주변 도시들이 참여하는 '환경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전날인 16일 시흥시청을 방문해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임 시장은 이를 수용했다.

또 환경개선기금 등이 지역 내 대기 질 개선에 사용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건의하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흥시에는 현재 기계·전기·철강·석유화학 등 1만1732개 업체·공장이 모인 시화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다.

시화공단전경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남동쪽으로 불과 7∼9㎞밖에 떨어지지 않아 악취 진원지로 의심돼왔다.

연수구는 이와함께 다른 악취 진원지로 의심된 남동산업단지 내 악취 관리를 남동구에 요청하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환경문제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주변 지역이 함께 노력해 더 깨끗한 환경을 공유하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2017년 15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지난해인 2018년 618건으로 폭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8·9월에 184건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또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악취 진원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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