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멧돼지 출몰… 전국 멧돼지 공포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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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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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출현해 도심을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 청주에서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해 주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멧돼지 출몰 사건으로 전국이 멧돼지 공포감에 휩싸일 정도다.

지난 17일 밤 11시 30분쯤 청주시 탑동의 한 도로에 출몰한 멧돼지 1마리가 1톤 화물차에 치여 죽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일부가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세종시 아파트 단지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2분쯤 소담동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119소방대는 아파트 주차장 등을 오가는 멧돼지 성체 2마리를 포획해 사살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상가 일대에 멧돼지가 출현, 도심을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25분께 상현동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멧돼지를 포획해 사살했다. 이 과정에 경찰은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 실탄 4발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자꾸 나타난다니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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