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보잉사와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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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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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6일 미국 보잉사와의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대한항공은 보잉사와의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명의 정기훈련과 양성훈련은 보잉사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전문교관이 맡게 된다. 

양사의 교육훈련 위탁은 올해 20년째다. 대한항공은 매번 계약을 연장해 보잉사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고, 교육훈련과 관련된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우수 조종인력 양성을 통해 안전 운항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인 '젭슨'(Jeppensen)의 이용계약도 10년 연장했다. 주요 민간 항공사들이 항공기 항로 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절차 등의 정보를 얻고 있는 젭슨의 이용계약 연장으로 보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자사 운항훈련센터를 인천 영종도로 신축 이전해 보잉사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항훈련센터 내에는 미 연방항공국(FAA)을 비롯한 세계 항공 당국에서 승인한 최고 단계의 첨단 시뮬레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보잉 787/777/747/737, 에어버스 380/330 등 보유 항공기 전 기종의 시뮬레이터 12대가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미국 보잉사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계약 연장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며, 교육훈련 협업을 통한 우수 조종인력 양성으로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일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오른쪽)과 앤드류 최 보잉 글로벌 러닝 부문 전무(왼쪽)가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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