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제조업 부흥·산업구조 혁신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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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0-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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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단체 대표, 수상기업 및 산업계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

  •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생산성 혁신의 새 시대’ 슬로건

  • 대통령 표창에 엔씨켐, 한국중부발전, 에스더블유엠, 씨티에스, 에이산

  •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16일 개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규성 KPC 회장,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을 포함해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주요 경제단체 대표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생산성 혁신의 새 시대‘를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재외동포 등으로 수상자 폭이 확대되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선도해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등 유공자 20명과 기업 41개, 팀 16개가 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가운데)[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민 대표이사는 30년간 화학 산업에 종사하며 화학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 제조혁신을 통한 경영으로 평균 매출 7% 증가, 소재 18% 원가절감 등의 성과를 내며 국가 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같은 상을 받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30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신규 면세점 경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년간 시장점유율 350% 증가, 6938명 일자리 창출 등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운데)[사진=한국생산성본부]

중소·중견기업 수상 비율이 장관 표창 이상 56개 중 43개로 77%를 기록해 지난해 73%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대통령 표창에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기업, 재외동포 기업인이 최초로 수상하는 등 수상기업의 공적이 다각화되고 글로벌화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통령 표창인 첫 글로벌 생산성 대상은 장영식 에이산 대표가 받았다. 장 대표는 일본에 한국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혁신형 생산성’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산성 혁신으로 수상하게 된 유공자와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와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혁신성장을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강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통한 제조업 부흥,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스마트·친환경·융복합으로의 산업구조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표=한국생산성본부]

또한 성 장관은 제조업·서비스업·공공 부문 수상자 대표와 성공적인 포용국가를 맞이하는 ‘생산성 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는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 역동성의 원천이 되는 생산성 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내달부터 국가 생산성 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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