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콘·쌍쌍바’ 힘준다···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자회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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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0-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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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제과, 물적분할로 아이스크림 자회사 신설

 

해태제과 소프트 부라보콘[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100% 신설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분할 신설회사 ‘해태 아이스크림 주식회사’는 비상장 법인이고, 분할 회사 ‘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분할기일은 2020년 1월1일이다.

해태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은 전국 유통영업망과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 경쟁력을 갖춘 다수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보유한 빅(big)4 빙과 업체다.

해태제과는 수년 전부터 아이스크림 부문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고, 수익이 낮은 제품은 생산을 중단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꾀했다. 연간 순 매출 기준 약 2000억원대로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가속화 하고 투자 및 신제품 연구개발(R&D) 등에 보다 집중한다. 아이스크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태의 또 다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자회사인 이탈리아 3대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PALLZZO)’와 협업해 고급 제품 개발, 새로운 유통망 구축 등 시너지 창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외부 투자유치와 전략적 사업제휴, 기술협력,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신설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신설회사의 독립적인 성장은 물론 기존 제과사업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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