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만원 이하 초저가 와인 인기"…23일까지 와인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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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0-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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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 속에 소비자들이 1만원을 밑도는 '초저가 와인'을 찾는 추세가 뚜렷하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와인 매출 가운데 1만원 이하 제품의 비중이 19.7%에 달해 지난해 13.9%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1만∼3만원대 와인 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 대조적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4만원 이상의 제품의 매출 비중은 1.5%포인트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와 고가 와인의 매출 견인으로 올해 1∼9월 이마트 와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오는 17부터 23일까지 전국 이마트 142개 점에서 '와인장터'를 열고 1000여종의 와인 제품 70여만병을 최대 80% 싸게 판다.

특히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을 25만병 준비해 전체 행사 물량의 38%를 할당했다.

이마트에서는 앞서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 와인이 출시 70일 만에 70만병을 팔기도 했다. 
 

이마트, 와인 장터 이벤트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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