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대규모 촛불집회…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 선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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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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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최후 통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을 향해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언론에도 개혁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최후 통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을 향해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언론에도 개혁을 촉구했다.

그동안 국민의 검찰개혁 의지를 충분히 전달한 만큼 정부와 입법부가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추후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이 최종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검찰 개혁이 미진할 경우 언제든 다시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김모씨(37)는 "이전 정권에서 보았듯이 가장 강한 권력은 촛불"이라며 "현재 자식을 키우는 입장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공화당과 자유연대는 인근의 서초경찰서와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조 장관의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을 비롯해 '문재인 탄핵'이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조 장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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