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 반도체·소재 경쟁력 이끌 테스트베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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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0-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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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스트베드 필요성을 밝혔다.

최 장관은 반도체 11일 장비용 부품 및 공정재료 생산 중소기업 '메카로' 연구소를 방문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해서 나온다"면서 "정부도 반도체 대기업의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반도체 소재·부품의 성능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 나노팹을 고도화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대기업의 양산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 △공공팹 테스트베드와 대기업의 양산팹 간 연계 체계 구축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나노팹 서비스 수준 획기적 향상 등을 들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충북 음성군 메카로 연구소에서 열린 '소재 부품 장비 기술개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수요와 대기업 최종 구매 수요가 반드시 연계될 필요가 있다"며 "제대로 된 테스트베드 구축을 하기에는 현재 예산규모가 너무 부족하고 현 단계에서는 개발이 시급한 분야를 우선 구축·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위해서 "단계별로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지원분야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도 했다.

최 장관은 "여러분이 주신 의견들은 테스트베드 구축은 물론 소재·부품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정부는 ‘이번 만큼은 다르다’란 엄중한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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