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컬리넌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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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0-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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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후임은 다음 주에 발표"

케빈 매컬리넌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이 6개월만에 물러난다. 후임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매컬리넌 대행의 사퇴를 알렸다. 

그는 "케빈 매컬리넌이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으로 뛰어난 업무를 수행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한 덕에 국경 횡단이 줄어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케빈은 이제 수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민간 부문으로 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새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다음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을 맡고 있던 매컬리넌 대행은 지난 4월부터 전임 커스텐 닐슨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안보부를 이끌어 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에서 매컬리넌 대행을 높이 평가했지만 6개월 동안 장관으로 공식 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컬리넌 대행은 최근 부처 내 고위 관리들과 갈등을 겪으며 조직 장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토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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