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5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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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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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비율 45bp 상승 효과 기대"

우리금융그룹은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액은 5000억원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려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이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3.32%로 결정됐다. 지난 7월과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영향으로 6월 말 대비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우리금융은 전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됐음에도 그룹의 실적 개선 및 지주 전환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신고금액의 약 2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우리금융은 대만 푸본생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카드의 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른 대기물량부담(오버행 이슈)을 해소하고, 상호주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BIS비율을 개선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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