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00만명 이용자 보유한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에 신기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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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0-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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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업무 환경', '효과적 업무 지원', '긍정적 업무 문화' 등 세 가지 콘셉트 하에 신기능 추가

페이스북이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행사 'Flow 2019'에서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의 성과와 신기능을 공개했다.

워크플레이스는 직장 내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페이스북의 기업용 협업도구다. 네슬레, 케링, 아스트라제네카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2016년 출시 이후 현재 300만명이 넘는 유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8개월 동안에만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워크플레이스는 세 가지 콘셉트 아래 관련 기능들을 업데이트했다.

첫 번째는 영상과 함께하는 미래 업무 환경이다.

워크플레이스 사용자는 새로운 앱에서 페이스북 포털을 통해 음성과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회전 및 줌 기능을 기반으로 한 포털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메라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대화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스마트 사운드 기능은 불필요한 배경 소음을 최소화해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계 학습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동 영상 자막 기능은 워크플레이스에 포스팅 되는 영상에 자동으로 자막을 추가한다. 이는 청각 장애 혹은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작업자도 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보다 빠른 영상 기능을 도입해 고품질 라이브 및 VOD 환경을 제공하며,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조직의 네트워크 내에서 상당한 대역폭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다수의 이용자가 동일한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 이용자들은 별도의 스트리밍 없이 해당 영상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영상을 보다 매끄럽게 재생하고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업무의 최전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워크플레이스에서 그룹 관리자는 모범 사례, 직원 지도, 교육 및 개발 기회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 자료를 제작 및 선별하고 이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워크플레이스 채팅을 통해 조사 대상 및 일정, 유형을 설정하는 등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이메일 주소가 없어도 직원들이 워크플레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옵션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회사 또한 파트타임 근무자가 회사의 정책이나 지역 규정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한 워크플레이스 관리자는 새로운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직원으로 구성된 인력 커뮤니티를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참여 사용자’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게시물에 대한 관련 지표 및 감성적인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긍정적인 업무 문화 형성이다.

그룹 관리자는 워크플레이스 그룹 내 새로운 팀을 형성해 팀의 목표를 설정하고, 각각의 구성원 또한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이 서로의 공로를 인정하고, 특정 직원의 매니저에게 우수 업무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독려하는 새로운 유형의 게시물도 올릴 수 있게 됐다.

배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워크플레이스 프로필 상에서 직원정보 및 성과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배지는 워크플레이스 관리자가 수여하거나 입사 기념일이나 판매 목표 등의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부여된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사진=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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