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둔치서 실크박람회…실크패션쇼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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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김정식 기자
입력 2019-10-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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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까지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진주시 칠암동 소재 남강둔체 진주실크박람회 부스 앞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 진주시 진주실크가 10월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진주실크패션쇼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이후 오는 13일까지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진주실크박람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진주실크패션쇼는 진주실크의 다양한 패션소재 가능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난 2일에 개최된 진주실크패션쇼는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 유명드라마 의상감독 이진희 디자이너의 실크한복패션쇼, 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 패션쇼로 진행됐다.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는 총 302점의 작품이 출품돼 18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신구대 김소현씨의 패션작품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고,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상금 300만원)은 수원대 이유진씨, 우수상(진주시장상, 상금 각100만원)은 한국폴리텍대학 홍순겸씨, 경상대학교 이형집씨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별상은 수원대 이건우씨 외 3명, 장려상은 프리랜서 윤이나씨 외 5명, 특선은 창원대 정미연씨 외 9명, 입선은 경남과학기술대 김지선씨가 대표로 수상했다. 이어 진주실크패션쇼 1부에서는 의상감독이자 무대미술가인 이진희 디자이너의 실크한복패션쇼가 펼쳐졌다.

이진희 디자이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외래교수이며, 20년간의 각종 공연무대의상 경력에 영화와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의상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영화 <안시성> <간신>,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주연배우가 입은 한복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진주시는 진주실크를 이용한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을 인정받고 있는 이진희 디자이너를 진주실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패션쇼에서는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 경진대회 패션부문 수상작들이 런웨이로 선보여 진주실크를 이용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아울러, 진주실크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진주실크박람회가 지난 5일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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