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랩' 12월 별도법인으로 분사... AI 개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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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0-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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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법인은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적용되는 AI 개발에 집중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사내독립기업 'AI 랩'을 별도 회사로 분리한다. O2O 중심의 서비스 기업에서 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이다.

4일 카카오는 AI 랩의 분사를 위해 중간법인인 카엔에 현물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카엔은 운영자금 62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252만4223주를 새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출자예정일은 12월1일이다. 출자 후 카카오의 카엔 지분율은 100%가 된다. 신규 법인명은 아직 미정이다.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는 지난 5월부터 카카오 AI 랩 대표를 맡은 백상엽 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이 맡는다.

카카오는 AI 랩 분사를 통해 관련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AI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규 법인은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미니, 카카오i 등 관계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이나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카카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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