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려’ 개발 기술연구원, KOITA 창립 40주년 장관표창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10-04 09: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방 소재 탈모완화 효능 발굴 및 상품화 업적 인정받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최장원 수석연구원이 한방 소재의 탈모완화 효능 발굴 및 상품화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Korea Industrial Technology Association)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OITA에서 려(呂) 자양윤모 라인의 초기 개발에 참여한 최장원 수석연구원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최장원 수석연구원(사진 가운데).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973년 한방 샴푸인 진생삼미 샴푸를 출시했으며, 이후 두피 모발 케어를 위한 핵심 소재인 인삼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왔다. 특히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인삼의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에는 진세노사이드를 고함량 함유한 인삼 추출물, 진센엑스TM(GinsenEXTM) 개발에 성공했다. 

진센엑스TM는 인삼에서도 사포닌이 풍부한 중미삼 뿌리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기술인 차압순환법으로 추출한 고농축 인삼 유효 성분이다. 해당 성분은 200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넘긴 려(呂)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 ‘자양윤모 탈모증상케어 샴푸’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장원 수석연구원은 려(呂) 자양윤모 라인의 초기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진센엑스TM를 비롯한 한방 소재의 탈모완화 효능에 관한 연구를 통해 기존 제품의 효능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오랜 기간 이어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탈모완화 헤어케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장원 수석연구원은 “기술연구원에서 두피 및 탈모에 관한 기초연구와 제품 개발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인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79년 설립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는 기업연구소 설립 및 운영, 산업기술지원정책 개발과 선진기업연구소 보급 및 확산을 지원하는 민간 단체다.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국가발전과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기술혁신 비전 발표, 글로벌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