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태반 유래 줄기세포 제조법 美 특허 획득

  • 태반 양막에서 분리한 줄기세포, 고순도 대량 배양 기술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은 지난 8월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향상된 산후 부착형 세포 및 그의 제조방법(등록번호:US 15/577,633)‘에 대한 것으로, 태반 양막(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제조된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신경 손상과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단백질을 분비한다. 손상된 조직으로의 이동능력이 우수해 알츠하이머병·뇌경색 등과 같은 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차바이오텍은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PlaSTEM-AD'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로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세포치료제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과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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