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TS엔터테인먼트 분쟁 중 단수·단전 생활고…상추·딘딘·전효성·송지은 응원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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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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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 간 메신저 내용을 보면 슬리피는 분할로 받기로한 계약금을 제때 받지 못해 관리비 연체를 겪었다. 이로 인해 단수, 단전뿐 아니라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요청까지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과 TS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2월 5년 연장 계약을 했다. 계약금은 1억2000만원인데 이 가운데 500만원을 선지급하고 나머지는 매월 200만원씩 받는 조건이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슬리피는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 놓고 사세요", "가스만은... 집 쫓겨나기 전에 한두 달이라도"라고 애원했다. 끝내 "제발 정산금 좀 주세요. 열심히 일한 돈을 왜 안주냐고요"라고 분노했다.

슬리피는 해당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처해 올렸다. 이 글에 동료 래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는 "리피야. 형이 있다. 힘내자. 네버 기법"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해는 "힘", 베이식은 "힘내세요 형"이라고 남겼다. 슬리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딘딘은 "고생 많았다 정말로! 이제 그 힘든 시간들 다 보답받는 삶 살자"고 응원했다.

과거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송지은도 지난 22일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리피의 음원 이미지와 함께 "Do the right thing(옳은 일을 해라)"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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