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금융권] 돼지열병은 손보사 가축보험 제외 '농가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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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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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가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

[데일리동방] 최근 확산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손해보험사 가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 수수료 수익 감소로 밴사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책성 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6개사에서 판매하지만, ASF를 담보하는 상품은 없다.
 
가축전염예방법에서 정한 가축전염병은 가축재해보험 보장범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ASF 뿐만 아니라 기존에 피해가 컸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가축전염병도 모두 보험 보장범위 밖이다.

질병 보장은 소·사슴·양 등의 경우 가축전염병 외 다른 질병으로 가축이 폐사했을 때, 돼지의 경우엔 유행성설사병(TGE), 전염성위장염(PED), 로타(Rota)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사했을 때에만 제한적 보장이 가능하다.

또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상반기 기준 수입보험료가 1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최고 신장률로, 출범 1주년만의 성과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9월 3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대만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대주주인 현대차그룹은 현재 2대주주로 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4조6000억원으로 15% 성장했다. 보험금지급여력(RBC) 비율도 148%에서 221%로 올랐다.

이밖에도 '야영장 사고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야영장이 3곳 중 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정치연대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등록야영장 2214곳 중 사고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한 곳은 1474곳으로 66.6%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사고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등록 야영장은 740곳으로, 미등록 불법 야영장 320곳까지 포함하면 1060여 곳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3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야영장은 사고배상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해야 한다.

KB국민카드가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 직무 25명과 정보기술(IT) 직무 10명 등 총 35명을 채용하며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일 오전 10시까지 지원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전체 밴 시장의 98.1%를 차지하는 13개 밴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보다 4.3% 감소했다. 이는 올해 초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가 인하된 영향이 크다.

지난 1월31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가맹점의 연 매출 구간이 기존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되면서 중계수수료 수익이 줄었다. 중계수수료는 카드 결제 건당 취급액에 가맹점 수수료율 등을 곱해 책정된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밴사 중계수수료를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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