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출범 1년…외형 및 실적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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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9-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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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9월 현대차그룹→대만 푸본생명 대주주 변경

  • 수입보험료 132% 증가, RBC비율 221%로 상향

푸본현대생명이 지난해 9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1년간의 노력을 통해 외형과 실적 변화에 성공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 상반기 기준 총자산 1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1조8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고, RBC(보험금지급여력) 비율은 유상증자 전 148%에서 221%로 상승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6조7000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재런칭한 방카슈랑스 영업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5개 시중은행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대만 푸본생명은 지난해 9월 3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대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은 현재 2대 주주로 남아있다.

푸본현대생명은 대주주 변경 이후 기존의 기업문화와 대만 푸본생명 문화의 융화를 위해 방문 교류의 장을 넓혔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1 매칭그랜트와 자원봉사단도 발족했다.

[사진=푸본현대생명 제공]


푸본현대생명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고객, 직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푸본현대생명은 20일 대고객 감사 이벤트로 ‘온라인 행운퀴즈’를 실시한다. 온라인 행운퀴즈는 회사 브랜드 소개와 보험상품을 퀴즈로 맞추는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28일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한마음가족체육대회’ 자원봉사와 ‘알기 쉬운 금융제도’ 교육을 시행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직원들과 함께 ‘더 높은 비상(飛上)을 위한 소망기원’과 회사에 대한 희망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매다는 ‘위시 트리(Wish Tree)’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조직 효율화를 마무리해 회사가 수익을 내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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