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가치 높고 공실걱정 없는 산업단지 내 기숙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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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9-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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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내 주거시설, 공급 물량 적고 기업과 장기계약으로 공실 위험 낮춰

  • 2만여 명의 풍부한 수요, 부평국가산단 내 유일한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



최근 산업단지 안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단지 내 고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한 데다 기업과의 장기적인 임대차 계약을 통해 공실 위험성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산업단지 내 기숙사 공급이 적은 만큼 희소가치도 높다.

실제 산업단지 내 기숙사는 완공 이후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일례로 네이버부동산을 보면 경기도 군포시 일대 공업지역 내 완공 7년차에 접어든 지식산업센터 '군포IT밸리' 기숙사 역시 전체 80실 가운데 전•월세로 나온 매물이 단 1건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초 경기도 안양시 내 약 329만㎡의 안양벤처밸리에 분양한 '아이에스비즈타워센트럴'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계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또한 인천시 서구 소재 225만㎡ 규모의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블루텍'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높은 희소가치 덕분에 일찌감치 선임대가 완료되면서 입소문을 타며 완판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안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워낙 적은데다 대부분 입주기업과 장기로 계약되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투자상품”이라며 "여기에 대규모 산업단지 내 유일한 기숙사일 경우 독점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공급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가 주목받고 있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유일한 기숙사라는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산단 내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으로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의 주요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 등도 추가로 확보가 가능하다.

부평제이타워 3차 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으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단지 내 마련된 헬스장 이용과 더불어 인근 굴포천 생태하천, 갈산근린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지난 8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며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로 주파하는 만큼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오피스텔 시세와 비교해보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 전용 18㎡는 약 9900만원대(부가세 별도)이다. 반면 현재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5만원(네이버 부동산 기준)에 매물이 나와있는 ‘부평구청역대명벨리온’(2019년 5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22㎡는 지난 7월 1억3085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1만4,081㎡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부평 제이타워 3차 내 13~15층,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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