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오는 25일 홍콩서 45억 위안어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2021년 만기가 도래하는 35억 위안어치와 2024년 만기가 도래하는 10억 위안어치 국채다. 발행금리는 각각 2.95%, 3.03%다.
재정부는 앞서 6월 20일에도 모두 50억 위안어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어 7월엔 마카오에서 최초로 2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국채도 발행했다.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올해 중국 본토 밖에서 총 150억 위안어치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중국으로선 홍콩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함으로서 위안화 채권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홍콩의 국제 금융허브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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