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예비 제17호 태풍 ‘타파’로 전국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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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9-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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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날씨는 예비 제17호 태풍 '타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35호 열대저압부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660㎞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54㎞다.

이에 따라 주말에는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에는 전라남도·부산·울산·경상남도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일요일은 서울·인천·경기·강원도 영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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